베란다 원예식물로 가장 적합한 것이 스파티필럼이다.
스파티필럼은 강건하면서 어두운식물로 잘 자라는데 번식력이 매우 좋아서 해마다 포기나누기를 해주어야한다. 시원스럽게 넓은 잎과 하얀 화포와 꽃이 잘 어울리는 남미원산의 식물인데,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마치 촛불을 켜 놓은 듯 주변이 환해진다.
4월 중순-10월 하순까지는 햇빛이 충분히 드는 곳에 두지만 여름철에는 잎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밝은 그늘로 옮겨준다. 가을부터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놓고 햇빛이 강한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약간 습기가 있는 상태가 적합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포기밑둥에서 연달아 나오는 새잎이 자라지 않거나 잎의 끝이 시든다. 겨울에는 물을 주는 것을 조금 줄이되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보통 봄,가을은 4일에 한번, 여름은 3일에 한번, 겨울철엔 1주일에 한번이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