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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허브의 재배관리법

허브를 구입한 후의 재배 관리는?

허브를 구입하게 되면 허브 이름과 간단한 재배 요령이 적혀 있는 라벨이 화분에 꽂아져 있는 것이 많다. 우선적으로는 이것을 참조한다.

(1) 일반적인 재배 관리

< 분갈이 >

꽃집에서 판매하는 허브는 주로 작은 비닐이나 플라스틱 화분에 들어 있다. 이것들을 구입했을 때는 분갈이를 한 다음 가꾸는 게 좋다. 이유는 장식 면에서 보기가 안 좋은 것도 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화분 흙 때문이다. 보통 허브의 생산자 단계에서는 흙과 인공 용토를 섞어서 재배한 출하하는데, 이것을 가정에서 그대로 가꿀 경우는 물이 빨리 마르고, 영양분이 없어 생장이 나쁘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구입단계에서 화분 갈이를 한 다음 구입을 해서 가꾼다. 허브가 어느 정도 자라면 꽃집에서 판매하는 고형질 비료(한 봉지에 500원 정도 함)를 구입한 후 3-5덩어리를 화분 위에 올려놓는다. 한편, 화분갈이를 할 때 토분을 많이 선택하는데, 토분은 사는 시기에는 예쁘나 조금 지나면 이끼 등이 끼어 관상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있다. 또 토분은 화분의 건조 속도가 빨라 플라스틱이나 도자기 화분에 비해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 결점이 있다.

< 물 주기 >

꽃집에서 판매하는 비닐화분에 들어 있는 것을 구입해 그대로 가꾸고 있다면 매일 한 번씩은 주어야 한다. 보통 흙으로 분갈이를 하였거나 겨울이라면 2-3일에 한번 정도 주는 것이 좋으나 가꾸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정해 놓고 몇 일에 한 번 하는 식으로 물을 주지 말고 허브의 상태와 흙의 건조상태를 보아가면서 물을 준다. 흙에 물기가 촉촉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물을 주면 뿌리가 썩게되므로, 잎이 약간 시드는 징후가 있거나, 흙이 건조할 때 곧바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 햇볕 쪼이기 >

선인장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식물이 빛이 있어야 자라고 꽃이 핀다. 다만 어느 정도의 밝기와 어느 정도의 양의 빛을 필요로 하는가는 식물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허브도 기본적으로는 빛이 있는 곳에서 가꿔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허브를 가꿀 때는 최소한 6시간 정도 햇빛을 받도록 해야 한다. 햇빛이 부족하면 허브는 시들고 병든 것처럼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아파트에서는 베란다나 빛이 많이 들어오는 거실, 및 창가가 가장 좋은 환경이다. 사무실 또한 책상 위보다는 햇빛이 들어 오는 창가에 두고 가꾸는 것이 좋다.

< 순자르기 >

허브는 초본성 식물이 많은 데 한번 자라기 시작하면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잘 자라는 종류도 있다. 이런 것들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웃자라 모양이 보기 싫게 된다. 이때는 웃자란순을 자라낸다. 잘라낸 순은 이용법을 참조하여 이용한다.

< 병충해 방제 >

허브는 워낙 튼튼하고 향기가 강한 식물이어서 특별한 병해충은 없다. 일부 허브는 스스로 살충 및 살균작용을 한다. 레몬버베나, 스위트바이올렛, 안젤리카 등에서는 응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응애가 발생하면 물을 스프레이 하여 습도를 높여 주면 응애는 자연히 도망을 간다. 또 우유를 스프레이 하여 잡을 수도 있다. 우유를 스프레이 하면 이것이 벌레의 몸에 묻은 후 마르면서 벌레를 죽인다. 진딧물의 경우도 이와 같이 방제한다.

(2) 가정에서 많이 가꾸는 허브 종류별 재배관리 요령과 이용법

< 로즈마리 >
상록성 관목으로 50-150cm 정도 자란다. 꽃은 지름이 1cm이고, 3-4년 자란 후에 피는데, 꽃이 핀 후에는 식물체의 상부를 1/3정도 잘라 준다.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잘 자란다. 석회질이 풍부한 땅에서 잘 자라므로 가정에서는 계란껍질이나 조개 껍질을 으깨어서 화분 위에 올려놓으면 좋다. 물은 약간 건조한 듯 하게 키우는 게 좋다. 순자르기는 웃자라면 전체적인 모양을 보아가며 자르되, 5-6년마다 식물체를 10cm정도만 남기고 잘라 준다. 분갈이는 뿌리가 화분 밑으로 나 올 때쯤 큰 화분에 옮겨 심는다.
이용은 차로 이용할 때는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고, 목욕제로 이용하려면 꽃이 필때 까지 기다렸다가 채취한다. 로즈마리 차는 숙면을 가져오는 효능이 있으며, 목욕제는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증가시킨다. 목욕용으로 이용할 대는 로즈마리를 직접 목욕물에 넣는 것도 좋지만 약 50g의 잎을 1ℓ의 뜨거운 물에 30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이 물을 목욕물에 넣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라벤더 >
감미롭고 진한 향기를 뿜어 방향의 여왕으로 알려진 라벤더는 다년생 초본으로 40-90cm 정도로 자라며, 남부 지방에서는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꽃은 6-9월에 주로 남색을 띈 꽃을 피운다. 종류에는 잉글리쉬 라벤더, 프렌치 라벤더, 스파이크 라벤더 등 다양하다.
관리시는 빛을 좋아한 반면 고온 다습과 과습을 싫어하므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가꾼다. 가정에서 번식을 하고자 할 때는 봄, 가을에 새로 자란 가지를 8cm 정도 잘라 모래에 꽂은 다음 그늘에서 관리하면 뿌리가 내린다.
라벤더 차는 숙면에 효과가 있다. 줄기를 잘라 다발로 묶어 옷장이나 방안에 걸어 두면 곰팡이가 잘 끼지 않는다. 목욕제로 활용하면 신선한 향기를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요리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레몬밤 >
잎에서 레몬향이 나는 허브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40-60cm 정도 자라며, 6-7월경에 꽃이 핀다. 햇볕이 잘 드는 남향에서 잘 자란다. 가정의 베란다나 실내에서는 재배가 잘 안되지만 유기질이 풍부한 흙을 큰 화분에 넣어 재배하면 의외로 재배가 쉽기도 하다.
잎으로 만든 차는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우울증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좋다. 목욕제로 이용하면 살결을 청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시키면 강한 향이 오래 남아 있고 이것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포푸리로 만들거나 베게 속에 넣어 이용하면 좋다.
여름에는 레몬밤 잎을 약간 짖이겨 향이 나게 한 후 제빙용기에 넣고 여기에 물을 부어 냉동고에 넣어 두면 레몬 향이 나는 얼음이 만들어진다. 요리에는 부드러운 레몬 향이 있어 고기 요리 및 샐러드와 후식에까지 널리 이용할 수 있다.

< 민트 >
민트는 우리말로 박하라고 한다. 다년생 숙근성 초본으로 40-80cm 정도 자란다. 종류에는 스피어 민트, 파인애풀 민트, 애플 민트, 페퍼민트 등 다양하다. 고온과 건조에 약한 편이며, 반 그늘에서 잘 자란다. 차로 만들어 마시면 피로가 풀리고 복통, 소화불량, 감기에도 효능이 있다. 소독효과가 있어 목욕제나 포푸리를 만드는데도 좋다.
요리에는 스피아 민트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데, 상쾌한 향기와 풍미 때문에 요리의 소스와 향을 내는 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페퍼 민트는 생체로 샐러드에 넣어도 좋고, 주스나 물에 넣어 마시면 청량감을 더해 준다. 특히 산뜻한 향과 살균효과는 입 냄새를 막는 효과가 있다.

< 산톨리나 >
코튼 라벤더로 알려졌을 정도로 모습이 라벤더와 비슷하다. 관목성 다년생 식물로 50cm 정도 자란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모래땅에 잘 자란다. 건조에 강하므로 너무 습하지 않게 관리한다. 잘 자라므로 수시로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하는데, 이 때 잘라낸 가지에 붙은 잎을 모아 건조 한 후 서랍이나 장농 등에 넣어 두거나 다발로 묶어 걸어 두면 나방이나 곤충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차나 요리용 등 식용으로는 쓰이지 않는다.